스탠포드대서 6개월간 수학…이회창 전총재도
지난 대선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신 국민통합 21 정몽준 대표가 스탠포드 대학 국제문제 연구소초청, 객원 연구원으로 수학하기 위해 8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대한항공편으로 도착한 정대표는 입국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던 정광철 수석 공보특보의 안내를 받으며 입국장을 빠져 나와 “지난해 대선에서 교포들께서 보내주신 후원이 큰 힘이 됐다”며 “대선이 끝난 만큼 모두가 화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대표는 앞으로 6개월 정도 스탠포드대학 국제문제연구소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동북아 정치, 경제, 외교. 안보 분야 연구에 전념할 계획이나 내달 임시국회 개원과 고 정주영 회장 기일을 맞아 잠시 귀국하는 등 수시로 국내를 오갈 것으로 알려졌다.
정광철 국민통합 21 수석 공보특보는 “정 대표의 체류일정은 대략 6개월 정도 생각하고 있으나 미국에 어느 정도 머무를 지 현재로선 정해진 바가 없다”며 “미국에 머물더라도 국회 일정 등을 감안, 국내를 오가면서 필요한 일을 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정대표는 스탠포드 대학 근처 팔로알토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머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에 앞서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도 7일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수학하기 위해 입국해 정 대표와 같은 대학에서 연구활동을 하게 된다.
<샌프란시스코-조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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