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한인사회 문원근-윤원환씨등 준비작업 맡아
한인사회와 미 주류사회의 가교 역할을 할 한미연합회(KAC) 애리조나 지회가 재발족된다.
피닉스 한인사회의 문원근씨(평통 부회장 겸 애리조나 지회장), 윤원환 목사(템피사도교회), 유덕순씨 등은 애리조나 지회 재발족을 전제로 이미 지난 1월 중순 하와이에서 개최된 바 있는 한미연합회 전국대회에 참석하는 등 그에 따른 준비작업을 진행중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문원근씨는 한미연합회 LA 본부의 찰스 김 전국 사무총장으로부터지회 발족에 따른 제반 지원을 이미 약속 받은 바 있어 계획대로라면 오는 2월 중순께 발족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씨는 한미연합회 애리조나 지회는 ▲애리조나 한인사회의 미시민권자 수를 정확히 파악하고 시민권자가 될 사람을 교육시키며 ▲한인사회의 집약된 의견을 미 주류사회에 전달하고 ▲한인사회에서도 미 주류사회에 진출할 정치인을 양성하는 등 한인사회의 백년대계를 위한 사업과 역할을 감당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씨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피닉스 한인사회가 이러한 사업과 역할을 감당할 단체의 필요성을 일찍이 인식, 지난 1996년 한미연합회 지회를 발족시켰었으나 불과 몇달 만에 흐지부지 됐었던 점을 상기, 재발족된 지회가 그러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LA 본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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