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한인민주당 회장선출문제가 법정으로 비화됐다.
앤디 김 전 사무총장, 곽두식, 앤디김, 피터김, 김장중, 국중길씨 등 버지니아한인민주당 위원 5명은 임성빈 신임회장, 서진호 전 회장, 문일룡 고문을 상대로 회장선거 무효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접수시켰다. 심리는 27일 오전 10시 훼어팩스 순회법원에서 있게 된다.
회장 후보로 추천됐으나 총회절차에 이의를 제기하고 경선을 포기했던 앤디 김씨에 따르면 가처분 신청 내용은 1월11일 스프링필드 힐튼호텔에서 가진 버지니아 한인민주당 회장 선거는 무효이며 정기총회는 재 소집돼야 한다는 것.
김씨는 구체적 요구조건으로 서진호 전 회장의 공식 사과와 선거 무효선언을 요구했다.
김씨는 이어 "총회 이후 임성빈 회장쪽에서 연락이 있었으나 ‘선거 무효’를 주장하는 우리(5인) 쪽 제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한번도 함께 만난 적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위원은 지난 11일 정기총회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총회(선거)가 회원도 아닌 사람들의 거수에 의해 진행되고 정회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데다 (유권자에 대한) 유권해석이 사회자에 의해 일방적으로 내려진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고 "필요한 경우 법적대응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한바 있다.
당시 곽두식씨는 "투표에 참석한 사람은 동원돼서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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