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1일(토) 설날을 맞아 한인사회에서는 다채로운 명절행사들이 열린다.
먼저 미주수도권한인노인회(회장 조삼래)는 1일 낮 야니토탈웨딩에서 설 잔치를 연다. 외로운 노인들을 초청, 이민생활의 노고를 위로하고 동포간 정을 나눈다는 계획. 같은 날 배재고 동문회(회장 구재서)는 한성옥에서 동문간 유대를 다진다.
각 지역 향우회들도 동향인들끼리 향수를 달래고 친목을 다지는 설잔치 행사들을 마련했다.
호남향우회(회장 고대현)는 2월9일 타이슨스 코너의 더블트리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설 잔치를, 영남향우회(회장 김옥태)는 2월16일(일) 저녁 6시 같은 장소에서 정월대보름 잔치를 개최한다.
강원향우회(회장 심재균)는 9일 한성옥에서, 충청향우회(회장 이상배)는 15일(토) 알렉산드리아의 한 커뮤니티 홀에서 정기총회 및 설날 잔치를 각각 연다.
각 향우회는 한국 왕복 항공권, TV 등 푸짐한 경품을 준비, 추첨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종교계도 신자들을 위한 별도의 명절 행사를 마련해놓았다.
훨스처치의 워싱턴 성광교회(목사 임용우)에서는 8일 오후 구 YMCA 주최로 한인 입양아와 양부모들을 초청한 민속잔치 한마당이 펼쳐진다. 세배, 사물놀이, 민속 공작, 제기차기, 윷놀이, 한복교환등 다양한 한국문화 소개와 실연이 있을 예정이다.
성정 바오로 천주교회(박순신 신부)는 예년처럼 조상들을 위한 합동 위령 미사를, 워싱턴 최대의 사찰인 보림사(주지 경암)는 2일(일) 입춘불공기도 및 설 차례 법회를 연다. 또 일부 기독교회들은 주일예배 후 떡국을 준비, 설 분위기를 살릴 예정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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