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D절도 성행, 피해자 속출 … 인터넷 쇼핑시 주의
최근 미 전역에 ID절도에 의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사회보장번호(Social Security)유출에 신경을 써야겠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ID 절도관련 민원이 전체민원의 43%에 달한다”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 것이라고 밝혀 충격을 더하고 있다.
ID절도 피해는 신용카드 및 사회보장번호를 분실 혹은 소매치기 당해 현금이 빠져나간 경우가 가장 많았고 인터넷 상거래에 의한 피해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인터넷 경매 13%, 인터넷 서비스 6%, 카다로그를 이용한 홈 쇼핑 5% 등 인터넷을 통해 유출된 개인정보가 절도범들의 첫번째 목표물이 되고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구직을 위해 이력서에 기재했던 사회보장번호가 유출되고 직장에 보관중인 개인파일까지 유출되는 일이 발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조지아주와 위스콘신 주는 직원의 사직에 맞춰 개인기록(정보)을 없애는 법안을 시행 중이며 캘리포니아주는 최근 사회보장번호를 이용한 개인번호 부여를 금지하는 법안을 입법했다.
ID절도는 지난 1998부터 연방법으로 규제하고 있으나 해가 지날 수록 절도율이 상승하고 있어 더욱 강력한 대책이 마련되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ID 절도에 대한 소송도 2000년 31,117건, 2001년 96,198건, 2002년 161,819건으로 지난 3년간 5배 이상이 증가했다.
/이진수 기자 jslee@koreatimesat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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