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낮 할리웃 고급주택가할리웃 고급주택가 한인 가정집에 2인조 아시안 무장강도가 침입, 집안에 있던 두 남매를 권총으로 위협해 1만5,000여달러 상당의 금품을 털어 도주했다.
지난 20일 오전 10시께 할리웃 시내 리커스토어 업주 C모씨 주택(4800 Block oakwood Ave.)에 권총을 소지한 20대 아시안 남자 2명이 들어가 집을 보고 있던 16세 및 14세 한인 남매를 권총으로 위협, 끈으로 몸을 묶고 집안을 샅샅이 뒤져 목걸이, 반지, 귀고리 등 값비싼 보석류를 털어 달아났다.
LAPD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집안으로 들어오기 위해 대문을 두드렸으며 남매가 문을 열어주는 순간 권총을 들이대며 집안으로 들이닥쳤다. 용의자들은 둘 다 20~30세 정도의 나이에 키 5피트3인치~6피트 가량이며 한명은 필리핀계, 다른 한명은 타아시안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가정집에서 용의자들이 뛰쳐나오는 것을 본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들은 범행 직후 집 근처에 세워둔 구형 은색 또는 회색 혼다 승용차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LAPD 동양인수사과는 할리웃 경찰서로부터 사건을 인계 받아 용의자들의 행방을 추적중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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