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의 핵개발 의지천명과 관련한 파문이 미여중생 장갑차 사건를 시발로 불거진 반미 감정과 맞물려 전세계인의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이에 대한 미언론의 취재열기도 집중되고 있다.
중서부 최대의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시카고 트리뷴지는 21일자 템포섹션에서 최근 시카고 한인회와 평통등 한인사회 각종 기관 단체내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진씨와 한국일보 시카고 지사 편집국장을 거친 조광동(한미방송 보도국 부사장)씨 등과 인터뷰를 갖고, “시카고 인근 45,000명에 달하는 한인들은 연일 언론선상에 오르내리고 있는 북한 핵개발 문제와 관련 한국 국민들에 비해 보수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에 대한 별다른 해결책을 갖고 있지 않은 것 같다”고 요약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조광동씨는 “부시 행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한인들의 반응은 연령층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상당수 시카고 한인들은 부시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으며 이진씨는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지지하지 않는 한인들은 대부분 한국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들”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박웅진기자
jinworld@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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