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열린 미중서부 한국학교 신년하례모임에 참석한 김재숙 서기(사진)는 “한국사람은 한국말을 할 줄 알아야 한국의 연사도 알고 뿌리를 찾을 수 있다”고 한글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언어는 그 나라의 국력”이라고 강조한 김씨는 “한인 1세들이 2세들과 한국말로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은 올바른 가정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한글교육을 통해 바람직한 가정을 이끌어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버논힐 소재 하일랜드 한글학교에서 교사로 활동중인 김씨는 “매주 토요일 5시간 동안 아이들에게 한국과 한글을 가르치는 일은 보람있는 일”이라며 “국문과를 졸업한 사람으로서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씨는 또한 “가끔 외국인들이 자녀들에게 한글교육을 시키기 위해 한글학교에 문의해 오는 경우를 보면서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며 “월드컵을 통해서만 한국을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 아니라 이제는 세계 10대 경제국가인 한국인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다 많은 한인 부모들이 2세들의 한글교육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는 김씨는 “개인외에도 기관, 단체, 언론등도 힘을 모아 한글교육에 노력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형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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