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서부지역서 진행
백인 인구 감소 영향 커
공립학교에서의 인종격리 현상이 30년 전보다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가 추진중인 민권계획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소수인종 인구가 가장 많은 남부와 서부지역의 경우 흑인이나 히스패닉 등 소수계 학생들이 다니는 통합 공립학교들에서의 인종 재분리 현상이 다른 지역들보다 훨씬 빨리 진행되고 있다.
보고서는 소수인종 가운데 히스패닉 학생들은 백인과 소수인종이 가장 덜 섞인 학교에 다니고 있는 반면 아시아계 학생들은 통합이 가장 잘된 학교에 진학중인 반면 백인 학생들은 평균 80%가 백인이 주류인 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00~2001학년도의 경우 히스패닉이 주류를 차지하는 학교의 백인 학생 비율은 평균 28%, 흑인이 주류인 학교의 백인학생 비율은 31%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인종통합 학교가 줄어든 것은 무엇보다 백인 인구가 줄어든 것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하고 남부를 중심으로 한 높은 사립학교 진학률도 통합학교에서의 백인학생수 감소를 초래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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