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최전선 흑인 5% 불과 일반적인 선입관과 달리 이라크 전쟁에 투입되는 군인들은 백인이 압도적으로 많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이 전망하고 있다.
흑인 전사율이 인구 비율보다 높았던 베트남전 이후 전쟁터에서 흑인 병사들이 백인보다 전사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최근 찰스 랭글 연방하원의원(민주-뉴욕)은 징병제도를 재도입할 것을 주창한 것도 바로 이같은 우려 때문이었다. 아직도 흑인이 인구비율에 비해 군대에 입대하는 비율이 훨씬 높아 전체 인구의 12%에 불과한 반면 군대에서 2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특수부대, 해군 및 공군 조종사 등 최전선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은 부대에는 흑인이 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공군에 소속된 1만2,000명 조종사 가운데 흑인은 245명으로 2%에 불과하며 육군 전투보병대의 경우에도 4만5,586명의 병사 가운데 흑인은 10.6%를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는 백인 병사들이 최전선 전투부대에 쏠리는 반면 흑인 병사들은 제대한 후 응용할 수 있는 직업스킬을 제공하는 통신·사무 등 비전투 분야를 선호하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라크 전쟁이 발발할 경우, 실전에 투입되거나 전사하는 병사는 백인이 압도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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