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으로 하는 말이나 글로서 하는 말 외에 표정으로 하는 말 행동으로 하는 말이 있다. 이런 말들은 거짓으로 지어낼 수도 있는 말(들키기는 하지만)이지만 눈으로 하는 말은 숨길 수가 없다.
눈은 마음의 창, 안약을 넣고 콘택트렌즈로 넣어서 반짝거리는 그런 반짝임이나 어떤 결심(나쁜 결심일 수도 있다)에 의한 반짝임이 아니고 잔잔히 흐르는 냇물처럼, 구름이 끼어도 비가와도 흐르는 물결이 반짝이게 하는 그런 반짝임이 빛나는 눈동자, 그것이 진실을 담은 창 일 것이다.
내 마음의 창이 ‘여성의 창’만큼 크고 넓을 수야 없겠지만 창 밖에서 많은 아름다운 눈들이 나를 지켜 봐 주었으리라 믿는다.
나를 다시 초대하여 이 창 앞에 앉혀놓고 내 모습을 또 한번 비추어 보게 해 주신 한국일보 봉사자 님들께 감사한다. 그리고 신발장 앞에 붙여놓고 들고 날 때마다 읽어보는, 나누고 싶은 ‘말 한마디’를 창 곁에 두고 아쉬운 작별을 고한다.
’말 한마디’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잔인한 말 한마디가 삶을 파괴합니다/
쓰디 쓴 말 한마디가 증오의 씨를 뿌리고/
무례한 말 한마디가 사랑의 불을 끕니다/
은혜로운 말 한마디가 길을 평탄케 하고/
즐거운 말 한마디가 하루를 빛나게 하며/
때에 맞는 말 한마디가 긴장을 풀어주고/
사랑의 말 한마디가 축복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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