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남열 교장선생님 감사합니다"

가을학기 종강식에서 권남열 교장 사임 밝혀, 봄학기는 2월 8일부터 시작돼

새크라멘토 한국학교는 18일 가을학기 종강식을 갖고 64명의 학생에게 개근상, 우수상, 노력상, 선행상으로 나누어 수여했다.
이날 권남열 교장은 인사를 통해 2년 연임 임기를 마치고 학교를 떠나게 됨을 알리며 "그동안 학생들이 열심히 수업에 참석해 주고 학부모들과 지역 교민들이 끊임없이 후원해 주시고 교사들이 헌신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해 주셔서 학교가 크게 발전됐고 본인도 큰 보람과 자부심을 가지고 학교를 떠나게 됐다. 다음 학기에도 그동안 보여주신 관심과 후원을 계속해 달라"고 감사와 당부의 뜻을 전했다.
한편 권 교장은 정명옥 교감과 함께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품을 일일이 수여하고 특별히 지난 18개월 간 SAT1반에서 개근한 김영재 학생에게 모범상을 시상했다. 행사를 모두 마친 후 학생, 학부모, 교사와 참석한 교민들과 이별의 아쉬움을 나누었다.
권 교장은 2001년 2월에 취임하여 당시 30-40명에 불과 했던 학생 수를 125명으로 늘렸고 이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교실 증설과 안전 시설 등을 보완하고 안정된 학사 업무의 기반을 닦아왔다. 또한 교사들의 근무시간을 연장하고 급료를 인상해주고 학교 로고와 교가를 제작하고 학교 요람을 발간했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돼는 2003년 봄학기는 2월 8일부터 시작되며 등록원서 접수는 20일부터 학교 교무실에서 수시로 접수한다. 원서는 학교와 각 한국식품점에 비치되어있다.
전화:(916)364-0533

/김덕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