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베이지역 전체의 아파트 평균 렌트비는 2001년에 비해 12.2%나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렌트비와 아파트 입주통계를 조사하는 리얼팩트(RealFacts)사의 발표에 따르면 하이테크 산업의 거품붕괴와 잇따른 해고증가로 빈 아파트가 늘면서 렌트비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렌트비가 가장 많이 내린 지역은 산타클라라 카운티로, 2001년 평균 렌트비가 1,753달러였던 것에 비해 지난해 평균 렌트비는 1,431달러로 18%나 감소했다.
이에 비해 샌프란시스코지역의 지난해 평균 렌트비는 1,663달러로 2001년에 비해 12%가 감소했지만 아직도 높은 렌트비를 기록하고 있다. 오클랜드의 지난해 평균 렌트비는 1,247달러로, 2001년에 비해 8%라는 비교적 작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한편 베이지역의 아파트 렌트비가 계속 내리는 것과는 달리 남가주는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LA의 아파트 평균 렌트비는 1,274달러로 2001년에 비해 5.4% 증가했다.
아파트 업계는 올해도 사정이 크게 나아지지 않는 한 렌트비가 소폭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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