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공사, 한국전박물관 건립위원회에 총 2천부
한국관광공사 시카고지사(지사장 황기학)는 일리노이주 남부 투스콜라지역에 추진중인 한국전 참전 기념 박물관의 건립을 위해 한국전 50주년 기념 책자 ‘The 50th Anniversary of the Korean War’ 2천 권을 건립위원회측에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된 책자는 한국 21세기 군전략연구소에서 한국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것으로 한국전 당시의 격전지와 전쟁사진, 한국의 발전상등을 70여 페이지에 걸쳐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황기학 지사장은 17일 제라미아 크리스 건립위원회 대표에게 책자를 전달 한 자리에서 “이번에 건립위원회에 기증한 책자는 한국전을 기념해 제작한 특별 책자로서 한국전 기념 박물관의 건립을 위한 재원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원회를 위해 기증하게 됐다”며 “현재 임시로 마련된 박물관에 비치돼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배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이재원 건립위원회 이사도 “지난 해 관광공사에서 기증해준 책자가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이번에 추가로 기증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책자는 박물관 건립을 위해 5달러 이상 기부한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어서 이번 기증으로 약 1만 달러이상의 재원을 확보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관광공사로부터 책자를 기증받은 라이스 대표는 “일리노이주 투스콜라에 약 22에이커에 달하는 규모로 건립을 추진중인 한국전 기념 박물관에는 우선적으로 약 11에이커 규모에 달하는 한국전 격전지의 현장을 재현할 계획이나 재원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1천9백만 달러의 재원이 소요되는 박물관 건립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이 재원 마련인 만큼 전국에 있는 4백만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박물관 건립을 홍보하는 등 재원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