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을 복용한 후 3개월된 아기에게 모유를 먹여 죽게한 혐의로 리버사이드 카운티 여성이 2급살인에 기소돼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생후 3개월이었던 제이콥 웨슬리 스미스는 약 1년전 돌연사했는데 그의 몸에서는 치사량의 메탐페타민이 검출됐다. 검찰은 이처럼 많은 분량은 애이미 프리엔(30·사진)이 제이콥에게 먹인 모유에서 나온 것일 수 밖에 없다며 당시 프리엔의 신체에서도 메탐페타민이 검출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프리엔이 아기에게 모유를 먹일 당시 마약을 복용하고 있었으며 프리엔이 마약 사용으로 아기가 죽을 수 있는지 알고도 그랬다면 2급살인이 적용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프리엔은 당시 제이콥에게 모유를 먹이지 않았으며 당시 합숙하던 룸메이트가 마약거래를 한 것으로 의심했는데 마약이 어떻게 그를 통해 제이콥에게 들어간 것 같다고 주장하고 있다.
프리엔은 자신의 다른 아이들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지적하고 검찰이 지나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프리엔은 2급살인으로 유죄평결을 받을 경우 종신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이전에도 이와 비슷한 살인혐의로 3명의 여성이 기소된 바 있으며 이중 2명은 더 가벼운 혐의에 유죄를 시인했고 다른 1명은 다른 가벼운 혐의에 유죄 평결을 받았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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