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단결 촉구 성명
영국 아랍어신문에 게재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19일 아랍어 신문에 발표한 성명에서 이슬람 신자들에 대해 상호 투쟁을 중지하고 이슬람권을 공격 중인 “십자군 동맹”에 대항해 단결할 것을 촉구했다.
영국 런던에서 발행되는 아샤로 알-아우사트는 이날 빈 라덴이 작성하고 서명했다고 주장하는 26쪽 분량의 성명을 게재했다.
한편 지난해 체포된 한 알 카에다 요원은 알 카에다가 미국 등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는 다중 해상 테러 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힌 것으로 미 시사주간 뉴스 위크 27일자가 보도했다.
이 잡지에 따르면 2000년 10월 예멘에서 미 군함 콜호에 대한 자폭공격에 핵심 열할을 했다고 시인한 아브드 알 라힘 알 나시리는 폭발물 적재 모터 보트나 중형 선박, 수중 폭파 등을 이용한 테러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또 작년 10월 발생한 인도네시아 발리섬 나이트클럽 폭탄 테러 범 중 한 명인 알리 구프론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빈 라덴과 한 차례 만났다고 진술했다.
미 시사주간 타임 27일자에 따르면 그는 테러의 대가로 2만5,000달러를 받았으며 이 돈은 빈 라덴에게서 나왔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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