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샌프란시스코 등지서… 전세계 18개국서도 시위
이라크전 반대를 위한 평화운동단체 ‘전쟁과 인종차별 중단을 위한 행동’(ANSWER)은 마틴 루터 킹 목사 탄생주일을 맞아 18일 수십만명의 평화운동가들이 워싱턴에 모여 반전집회를 열고 인근 군사시설까지 행진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비슷한 반전 시위가 개최되며, 미국뿐 아니라 이집트와 멕시코, 스페인, 아르헨티나, 영국 등 전세계 18개국에서도 이라크 전쟁 반대시위가 벌어질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전쟁을 앞두고 이처럼 거대한 반전시위가 열린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분석했고 샌프란시스코 대학의 스티븐 준 교수는 “이같은 반전 활동은 베트남전 당시보다 규모가 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평화운동단체 ‘무브온.오르그’는 이날 이라크 전쟁으로 초래될 위험을 상기시키기 위해 데이지꽃을 따는 소녀와 미사일 발사 장면, 버섯구름의 모습 등이 교차하는 30초짜리 광고를 제작해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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