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대의 한인학생 풍물패인 ‘시나브로’가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민속 공연을 오는 25일 미시간대 멘델스존 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과 함께 ‘로미오와 줄리엣’을 각색한 내용을 풍물극으로 꾸며 ‘세기의 사랑’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풍물패의 김하나 회장은 “지난 100년 동안 미주 한인은 인종 차별과 서로간의 반목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 단합만이 미국사회는 물론 세계에서 우리의 위상을 떨치는 방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한인들이 전진해나가야 할 새로운 세기를 ‘세기의 사랑’이라고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시나브로’는 올해 3회째인 정기 공연 외에 30시간 자선공연을 통해 모은 기금을 세계적인 구호단체인 월드비전에 기부한 것을 비롯하여 지역문화 행사와 여러 자선공연에 참가해왔다.
지난해 정기공연의 수익금을 북한 기아 돕기에 기부했던 이들은 650여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공연의 수익금 전액을 풍물패 단원으로서 2년전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김병수씨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김병수 장학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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