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대행 선출 분쟁위 회의
격론 오간듯 위원들 벌개져
◎…한인회장 직무 대행을 뽑는 분쟁위원회의 회의가 당초 예상을 깨고 2시간 이상 계속됐고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갖는 위원 4명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 있어 회의 중 격론이 오고 갔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었다. 마라톤 회의를 마친 분쟁위원회의 한 위원은 “평생 이렇게 힘든 회의는 처음이다. 한인회 일이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다”며 고개를 젓기도. 그는 “우리 협회가 이런 정관에 들어가 있는지도 모르고 회장이 된 것 같다”며 “이런 줄 알았으며 회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고충을 토로.
◎…한인회관에는 16일에도 경찰이 출동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 한인회 당선무효 소송에서 승소한 배부전씨의 한 지지자는 법원명령에 의거 한인회 직원이 사무실을 사용할 수 없다며 윌셔경찰서에 건물주-입주자 분쟁을 신고해 경찰이 출동하고 경찰은 “법원명령을 집행할 권한이 없다”며 되돌아가는 소동. 경찰은 배씨가 내미는 판결문을 보고 “법원 명령 강제 집행은 적법한 절차를 거쳐야만 진행될 수 있다”고 변호사를 찾아가 상담하도록 조언.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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