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15일 오렌지카운티와 리버사이드카운티를 연결하는 오르테가 하이웨이(74)의 150피트 아래의 골짜기에서 발견된 토막사체의 신원파악과 사인 등을 알아내기 위한 부검을 16일 상오 시작했다. 또 오렌지카운티는 물론 캘리포니아주 전체나 또 멀리 뉴욕까지 실종 신고된 여성들을 대상으로 수사범위를 넓혔다.
수사 관계자들은 16일 오전까지는 토막사체가 발견 전날 저녁이나 당일 새벽에 클리블랜드 내셔널 포리스트를 지나는 하이웨이 위에서 버려졌으며 백인 여성으로 나이는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정도, 키는 5피트8인치에 몸무게는 150~175파운드 정도로만 밝혀졌다고 말했다.
또 머리칼 색깔은 붉은 색일 가능성이 크며 발견된 몸체에는 큰 외상이나 또는 신원을 확인할 만한 어떤 상처나 문신 같은 것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머리와 양손이 모두 잘린 채 팬츠만 입혀진 토막사체는 이날 아침 7시40분께 74번 하이웨이를 운전해 지나던 한 관광객 부부가 발견하고 신고했다. 이들은 눈 아래 보이는 이상한 물체를 처음에는 마네킹으로 봤으나 자세히 본 결과 사람의 몸통인 것 같아 신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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