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녀들을 납치, 매춘을 강요한 범죄조직의 두목이 다른 조직원들과 함께 강간 및 유괴혐의로 체포됐다고 디트로이트 경찰국이 15일 밝혔다. 이 조직의 두목인 헨리 찰스 데이비스(32)는 클리블랜드, 시카고, 디트로이트 등지에서 최소한 6명의 소녀들을 납치해 상습적으로 강간과 폭행을 가하고 매춘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으며 피해자 중에는 13세 소녀도 끼어 있었다. 데이비스는 소녀들에게 매춘을 시키는 외에 거리 상점가에 장물을 팔도록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스의 검거는 클리블랜드의 버스정류장에서 1주전 납치됐던 17세 소녀가 보석상점 경비원에게 이같은 사실을 밝힘에 따라 이루어졌다. 경비원은 소녀를 데리러 온 일당을 가둔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데이브스의 집을 급습, 10대 소년과 소녀 등 17명과 함께 있던 데이비스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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