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당한 타이슨, 빈털터리 신세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은 아내와 싸우는 대신 링에서 주먹을 휘둘렀으면 보다 많은 돈을 벌었을 것이다.
지난 13일 메릴랜드주 록빌에서 두 번째 부인 모니카 터너와 정식으로 이혼한 전 세계 헤비급챔피언 타이슨은 위자료 등으로 지불할 돈이 최고 900만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터너의 변호사 샌포드 아인은 타이슨이 터너에게 일시불로 건네준 액수미상의 돈 이외에도 앞으로 계획된 매치의 대전료 일정 부분을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타이슨이 늦게 지불할 경우 그 액수는 최고 900만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얘기다.
조지타운 대학 소아과 레지던트인 터너는 2002년 1월 법원에 제출한 솟장에서 “타이슨이 간통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혼으로 터너는 커네티컷주 파밍턴에 있는 475만달러짜리 저택과 메릴랜드주 포토맥에 있는 400만달러짜리 저택은 물론 타이슨과 사이에 낳은 레이나(6), 아미르(5) 등 두 아이의 양육권도 갖게 됐다. 라스베가스에 있는 집은 타이슨의 소유로 남았다.
타이슨은 인디애나주의 교도소에서 강간죄로 복역하고 있을 때 터너를 처음 만났고 이들은 타이슨이 출옥하고 난 후 1997년 4월 결혼했다. 터너를 만나기 전 영화배우 로빈 기븐스와 1988년 결혼, 많은 화제를 뿌렸던 타이슨은 이듬해인 1989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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