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환씨와 LA 한인회를 상대로 회장선거 무효소송을 제기, 승소한 미주통일신문 편집인 배부전(사진)씨는 “하씨에 대한 사적인 감정은 없다”며 “법원 판결을 존중, 명예롭게 퇴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배씨와의 일문일답.
-재판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원리원칙을 존중하는 정의로운 한인사회를 만든다는 신념으로 임했다. 적법한 절차 없이 정관을 뜯어고치는 행위는 한인사회의 기강을 흔드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무엇이 가장 어려웠나.
▲소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난관이 있었다. 특히 내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요청한 대다수 증인들이 법정에 서는 것을 기피하고 재판이 시작되자 지원을 약속했던 일부 인사들이 뒤로 물러서는 것을 볼 때는 무척 난감했다. 또 ‘재판을 포기하라’는 회유도 그치지 않았고 심지어는 재판을 맡길 변호사를 구하는데도 애를 먹었다.
-지금 바라는 것이 있다면.
▲한인회가 조속한 시일 내에 새 회장을 선출,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기를 바랄 뿐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재판에서 모든 진실이 밝혀진 만큼 내 일은 다 끝났다. 한인사회의 일원으로 한인회 정상화를 위한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순수한 자세로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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