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내 타인종 업소들 곳곳서 활발히 영업
“한인상가 발전 눈부셔”
가든그로브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가든그로브 블러버드를 따라 비치 블러버드부터 브룩허스트 스트릿까지 2마일 구간은 ‘가든그로브 한인 상가지역’으로 불리고 있다.
남가주 제2의 한인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이곳의 마켓, 은행지점, 사우나, 자동차 정비업소, 미장원, 서점, 식당 등 도로 양편에 빽빽이 들어선 한인업소들이 ‘우리 땅’임을 만천하에 과시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권이 최근 어바인, 풀러튼으로 분산, 성장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여전히 OC 한인상권의 맏형 격인 이 한인 상가지역을 현미경으로 가만히 들여다보면 검은머리 속의 새치처럼 타인종이 운영하는 업소들이 눈에 띈다.
그중 ‘트로픽 라지’ 모텔(8791 Garden Grove Bl.)은 올드 타이머로 손꼽힌다. 인도 출신 부부가 지난 23년 동안 운영하고 있는 모텔은 오랜 세월동안 한인 상가지역의 성장세를 직접 목도했다.
업주 로즈 파텔(여)은 “한인 상가지역이 지난 20년 동안 눈부시게 성장했다”며 “이곳에 진출하는 한인들이 늘면서 이곳은 전혀 새로운 곳으로 바뀌었고 모텔을 이용하는 한인들도 꽤 된다”고 귀띔했다.
‘트로픽’이 올드 타이머라면 한인 상가지역 한복판에 위치한 중고차 판매점 ‘갤웨이 오토’(9672 Garden Grove Bl.)는 뉴커머다. 3주전 영업을 시작했으며 건물주는 베트남계나 중동계가 건물을 임대, 중고차를 판매하고 있다.
파이낸셜 매니저 루위드 옴칸은 “자동차 운행이 빈번한 한인 상가지역에 여러 자동차 판매점이 몰려 있는 것이 고객 유치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자동차를 판매하기 위한 장소로서 갤웨이의 위치는 최적”이라고 말했다.
베트남계가 가든그로브 블러버드와 카사린다 인근 열대어 판매점 ‘머메이드 트로피칼 피시’를 운영한 것은 올해로 5년째로 퀸 누엔 매니저는 “한인 상가지역은 주변에 주택가가 형성되어 있어 사업체를 운영하기에 매우 좋은 장소”라며 “업소를 찾는 고객들은 한인을 비롯, 주로 업소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들 업소들 외에 베트남계 국수집·자동차 판매점·당구장, 중동인 운영 주유소·자동차 판매점 등 타인종 운영 업소는 상당수에 달하고 있는데, 간간이 끼어있는 성인물 취급 업소들이 향후 한인 상가지역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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