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가 주정부 예산적자 여파로 일반기금 예산을 거의 8% 정도 삭감해야 할 위치에 처해 있다.
카운티 재무담당관 게리 버튼은 13일 카운티 수입이었던 차량 등록세의 일부가 주정부로 귀속되고 주정부에서 운영되던 치안, 사회, 건강 프로그램의 일부를 카운티에서 책임져야 할 형편에 있어 3,000만달러의 예산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카운티는 법에 의해 의무화되지 않은 공공 서비스를 줄이거나 제거하는 등 대민 서비스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있다.
OC는 타 카운티와 비교, 차량 등록세의 수입 의존도가 높다. 주평균 카운티의 재산세 수입이 주민 1인당 120달러인 것에 반해 OC는 겨우 42달러로 주 카운티중 최저다.
이로 인해 차량 등록세 의존이 높아진 것이다. 주정부의 새 규칙으로 인해 OC의 차량세 수입이 현재의 1억8,300만달러에서 9,200만달러로 대폭 감소될 위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