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업무 활성화·타커뮤니티와 유대강화

자타로부터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는 OC 한인회(회장 이양구)의 제1 기능은 한인들을 위한 봉사임을 부인키 어렵다. 이에 따라 한인회가 봉사업무를 소홀히 하면 한인사회로부터 홀대받기 십상으로 한인회는 이를 인식, 2003년을 맞아 봉사업무 활성화를 중심으로 OC 한인사회의 위상제고, 한인사회와 다른 커뮤니티와 유대강화 등을 골자로 한 새로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한인회는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한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무료 법률상담·음주 및 마약 세미나·무료 건강검진 등 다양한 봉사업무를 펼칠 계획이다.
또한 한인회는 OC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기관답게 다른 커뮤니티와 거리를 좁히는 일에 보다 적극 나설 예정. 실천방안의 일환으로 연례적으로 치르고 있는 불우이웃 돕기 및 장학금 전달식에서 수혜자를 한인들뿐만 아니라 히스패닉, 베트남인 등 다른 민족까지 확대키로 결정했다.

한인회는 올해 재외동포법 개정 진정 서명운동과 OC 한인사회의 위상 제고를 위해 OC 평통 지회의 독립청원 서명운동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재외동포법은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의 권익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한인회는 숙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인종합회관 건립기금 조성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이 회장은 “한인회 업무 활성화는 한인들의 관심과 후원이 있어야 이루어질 수 있다”며 한인회 활동에 대한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