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ttle
- 사회
샌버나디노 가톨릭 교구는 14일 샌버나디노 카운티 성당에서 파트타임 사제직을 수행했던 폴 맥랙린 신부(72)에게 더 이상의 사제역할을 중단하라는 통보를 시달했다.
교구의 이같은 결정은 맥랙린 신부가 보스턴 교구에 있던 1960년대에 미성년자 소년을 성추행했다는 혐의가 30여년이 지난 후인 지난해 5월 폭로된 것에 따른 것이다.
그의 과거 성추행 혐의가 폭로될 당시 맥랙린 신부는 샌버나디노 카운티 교구 소속의 라퀸타 성당(라퀸타 소재), 새크리드 하트 성당(팜데저트), 코첼라 배리 등의 성당을 돌며 미사 등을 집전해 왔다. 그는 지난 2001년 가을부터 2002년 4월까지 파트타임 사제로 일해 왔다. 샌버나디노 교구는 또 그를 보낸 보스턴 교구가 의심스런 과거 행적 등을 알면서도 아무런 설명 없이 파송한 것에 대해서도 이날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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