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어린이의 6% 초과
정신질환 치료제를 복용하는 미국 어린이들이 지난 15년 사이 3배 이상 급증, 전체 어린이들의 6%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발표된 연구서는 프로잭, 리탈린, 리스퍼달 등 정신질환 치료제를 복용하는 어린이들이 96년까지 6%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이같은 증가세가 2000년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관계자들은 이같은 추세가 어린이들의 정신질환 진단이 개선된 결과일 수도 있으나 보험회사들의 비용절약 조치, 제약회사들의 마케팅, 부모들의 요구 등에 따른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부 전문의들은 어린이 정신질환의 가장 바람직한 치료는 심리요법과 치료제를 배합한 것이라며 이윤폭을 올리기 위해 보험회사들이 치료제로 심리요법을 대신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서는 메디케이드, HMO 보험 등에 가입된 90만명의 어린이들의 약 처방 기록을 토대로 집계된 것이다.
관계자들은 어린이들의 정신질환 치료제 복용률이 성인과 거의 맞먹는 수준이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안전실험은 드물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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