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재정난 지원금 7억 삭감350억달러에 달하는 가주 재정적자 해소를 위해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가 내놓은 내년 주 예산안에 대폭적인 대학 교육예산 삭감 계획이 포함돼 있어 이에 따른 UC계열 등 주립대학들의 추가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데이비스 주지사가 지난주 제안한 2003-04 회계연도 예산안은 재정적자 타개책의 일환으로 2003-04학년도까지 주립대학 지원예산을 총 7억달러 삭감하고 대신 삭감분의 일부를 등록금 인상을 통해 보충토록 하고 있다.
이같은 예산안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UC당국은 2003-04학년도부터 주내 거주자 학부생의 등록금이 현행 연간 3,834달러에서 795달러(20.7%) 오른 4,629달러로, 대학원생은 연간 4,014달러에서855달러(21.3%) 오른 4,869달러로 각각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있다.
UC는 이번 봄학기에 이미 11%대의 등록금 인상을 단행한 바 있어 이같은 등록금 인상안이 오는 3∼4월께로 예정된 UC평의회에서 받아들여질 경우 UC계열대 학생들의 학비 부담은 등록금 부분만 1년 새에 무려 35%가 늘어나는 셈이 된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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