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성탄 전날 실종된 모데스토의 임신부 라시 피터슨(27)의 종적을 찾는 수색작업이 암초에 부딪쳤다. 지난 주말 모데스토 경찰과 전문 잠수부 등 100여명은 그녀의 남편이 낚시를 했다는 버클리 마리나의 심연을 손으로 일일이 훑었으나 당초 인체일 가능성이 제기됐던 바닥의 물체는 보트의 닻인 것으로 확인되어 수사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된 것. 이날 수색작업에는 적어도 7개의 주와 로컬 에이전시의 관계자들이 동참했으며 수십명의 자원봉사 잠수자들도 함께 했다. 이들은 수중음파 탐지기에 잡혔던 미확인 물체를 중심으로 1만8,432스퀘어피트의 바닥을 모조리 더듬은 결과 오래 전부터 바닥에 박혀 있던 닻만을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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