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중 음주운전을 하다 충돌사고를 일으켜 자신의 트럭에 타고 있던 70세 남성에게 부상을 입힌 경범혐의로 체포되어 지난달 5일 실형과 390달러의 벌금형 및 3년간의 보호관찰형을 받았던 LAPD 경찰관이 10일 현역에 다시 복귀했다. LAPD 인권위원회는 이날 지난해 1월29일 사고를 낸 후 8월 경찰직에서 해고됐던 존 조셉 레너드(61) 경찰관에게 31년 경찰생활 동안 사소한 범법행위도 없었다는 사실을 들어 현역 경찰로 다시 뛸 수 있게 허가했다. 대신 1년 동안 단주모임 등 재활 프로그램을 받는다는 조건을 달았다. 레너드는 지난해 1월29일 샌퍼난도 밸리의 자택 부근의 술집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신 후 돌아오다 트럭으로 길가의 팜트리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으며 이로 인해 옆자리에 타고 있던 노인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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