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복을 입고 근무중 세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되어 배심원 재판에 회부됐던 LAPD 경찰관 조셉 로빈슨(26)이 7일 강간, 남색 등의 14개 중범 혐의에 대해 유죄평결을 받았다. 그의 재판을 담당했던 9명의 여성과 3명의 남성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이틀 반 동안의 평결과정을 거쳐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 로빈슨의 선고공판은 오는 2월24일 열리며 중복 종신형이 내려질 수 있다고 검찰 관계자는 밝혔다. 3년 전 경찰에 입문한 로빈슨은 77가 경찰서에 근무할 당시인 2001년 이들 여성들을 체포하거나 추방한다고 위협하며 성폭행을 한 혐의로 지난해 5월 체포됐다. 피해자중 두명이 그를 고발했으며 또 한명의 피해 여성은 그가 체포된 후 나타나 피해사실을 증언했다. 피해자들은 그가 정복의 경찰이기 때문에 당시 저항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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