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는 6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주경제를 회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중간선거에서 재선에 성공, 37대 캘리포니아 주지사직을 방어한 데이비스 주지사는 이날 재임 2기의 최대 과제는 재정위기를 타개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가주의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라고 못박고 이를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가주는 현재 384억달러의 재정적자에 직면한 상태이다.

새크라맨토에 소재한 메모리얼 오디토리엄에서 로널드 조지 가주 대법관의 인도로 취임선서를 한 데이비스 주지사는 지난 중간선거에서 에너지 위기와 예산위기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은바 있다. 데이비스 주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취업훈련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약속하고 조국안보부 관련업무에 대한 연방정부의 신속한 재정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