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새벽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LA동부 로랜하이츠의 한 아파트단지내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 한인소유 등 차량 42대가 전소되거나 파손되는 큰 피해를 냈다.
LA카운티 셰리프국 월넛·다이아몬드바 지서에 따르면 이날 0시20분께 라세레나 아파트단지(18603 Colima Rd)내 뒤편에 위치한 주차장에서 히스패닉 주민이 자동차를 수리하던 중 발생한 불꽃이 개솔린에 옮겨 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때마침 강하게 불고 있던 샌타애나 바람 때문에 주차장 지붕과 옆에 있던 다른 차량들로 급속히 확산돼 20여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전소되고 주변에 있던 20여대는 범퍼와 유리 등이 녹아 내리는 등의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 셰리프국은 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재산피해가 50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셰리프국 관계자는 “이 화재는 단순 사고로 발생했으며 강풍으로 순식간에 불길이 번져 초기진화가 불가능했다”며 “사고를 낸 주민은 체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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