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증가, 5개 한인은행 이용자만 1만2천명
한인은행 인터넷 뱅킹 등록 이용자 은행 웹사이트 이용자수
PUB Pubbank.com 3,000명
중앙 Centerbank.com 3,000명
한미 Hanmi.com 2,500명
윌셔 Wilshirebank.com 1,850명
나라 Narabank.com 1,600명
총계 11,950명
한인은행의 인터넷뱅킹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세다. 지난해 말 현재 한미, 퍼시픽 유니온, 나라, 중앙, 윌셔은행 등의 한인 인터넷뱅킹 이용자만 1만2,000명에 이른다.
2000년 상반기에 대부분 한인은행이 인터넷뱅킹을 시작한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숫자라는 평가다. 새한, 가주 조흥 등도 이같은 추세를 감안, 인터넷 뱅킹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중이다.
한인은행들이 제공하는 인터넷뱅킹의 주요내용은 구좌조회와 잔고이체등이며 예금잔고, 대출금액, 페이먼트 금액, 페이먼트 만기일등을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송금도 가능하다. 은행에 따라서는 해외송금, 신용장개설, 적금, 자동차 융자신청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퍼시픽 유니온은 수요가 늘어나자 최근 웹사이트를 업데이트하는 등 고객들이 좀더 쉽게 인터넷 뱅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도 비즈니스나 기업들이 온라인을 통한 자금결제가 가능토록 하는 등 개인위주에서 기업으로 서비스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윌셔은행 그렉 김 부장은 “현재는 주로 예금잔고를 확인하거나 구좌이체등 기본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많으며 일부 고객은 정기적으로 월페이먼트도 한다”고 전했다. 나라은행 현명희 부행장은 “전에는 잔고확인을 원하는 고객들의 전화가 많았으나 지금은 인터넷 이용이 늘어 일손을 많이 덜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 뱅킹을 통해 개인의 신상정보등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일부의 우려에 대해 한미은행 최운화부행장은 “아무리 전문해커라도 은행의 전산시스템을 파괴하지 않고는 정보도용이 불가능하다”고 안전성을 강조했다.
한편 한국의 인터넷뱅킹 이용자는 지난 9월말 현재 1,694만명을 기록, 전 국민의 인터넷 뱅킹 이용이 이뤄지고 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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