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폐’없이 회원 정성모아 장학금 조성
오렌지카운티 호남향우회(회장 장현도)는 올해부터 가든그로브시 일원 한인 사업체들에 손을 내미는 대신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장학기금을 조성한다고 발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그동안 OC 한인사회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던 한인단체들이 개최 기금을 마련키 위해 한인 사업체들에 도움을 요청, 업주들에게 적지 않은 재정적인 부담을 안겨준 것을 감안할 때 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향우회의 이같은 발상의 전환은 한인단체들의 행사기금 조성에 새로운 지평을 열 전망이다.
OC 호남 향우회
향우회의 나규성 장학위원장은 “시간을 갖고 회원들에게 장학기금 조성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경우, 회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소기의 장학기금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원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는 더 많은 한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향우회는 매년 송년모임에서 학업성적, 가정형편, 사회봉사 활동을 기준으로 선발된 5∼10명의 장학생들에게 총 5,000∼1만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향우회는 지난해까지 12번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으며 지금까지는 골프대회를 개최, 장학기금을 마련해 왔다.
나 위원장에 따르면 참가자들에게 받는 80∼100달러는 대회 개최 비용으로 사용했고, 행사를 소개하는 소책자에 한인 사업체들의 광고를 게재해 장학기금을 조성해 왔다.
나씨는 “한인단체들이 한인사회를 위해 좋은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것은 인정하나 비용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한인 사업체들에 반복적으로 손을 내밀어 많은 사업체들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돈을 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향우회는 OC에 5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데 12월 열릴 장학금 전달식을 위해 금년 내내 회원들을 상대로 지속적인 기금모금을 실시할 계획이다.
〈황동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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