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섬의 11월 호텔 객실점유율이 일본인과 미 동부 관광객의 증가에 힘입어 주전역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호텔산업의 성장률을 조사하는 호스피탈리티 어드바이저사에 따르면 11월중 오하우섬의 전체 호텔 객실점유율은 69.2%로 전년동기 대비 15.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0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크게 플러스 성장한 것이다.
전체 하와이주의 11월 평균 객실점유율 역시 65.5%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7.5%보다 8% 상승했다. 그러나 9.11테러 이전인 2000년과 비교해 아직 낮은 수치다.
조세피 토이 호스피탈리티 회장은 "11월 호텔객실점유율이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지난해 테러사태로 하와이주가 얼마나 큰 타격을 받았는지 여실히 보여준 예"라고 설명했다.
통계에 따르면 11월 일본인 관광객은 전년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었고 미 동부 관광객도 10% 상승해 11월 객실점유율을 끌어 올렸는데 큰 몫을 했다.
등급별 호텔 객실점유율을 보면 일반호텔보다는 고급호텔 일수록 11월 객실점유율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월중 평균 객실당 수익 역시 전년동기 대비 15.9% 상승했다. 마우이의 경우 내국인 방문객의 감소로 4.16% 하락했다.
하루 평균 객실요금도 지난해 128.54달러에서 130.70달러로 증가했다. 11월 호텔객실점유율을 섬별로 살펴보면 카우아이: 64.9(+0.8), 빅아일랜드: 58.3(+6.4), 마우이: 62.2(-2.7) 이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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