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56명… 시카고·뉴욕 뒤따라
천사의 도시가 범죄의 도시로 변할 전망이다.
2002년 LA시 살인 발생건수가 2001년에 비해 두자리 증가세를 보이면서 지금까지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오던 뉴욕시를 제치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일 LA경찰국(LAPD)의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LA시에서 최소한 656명이 피살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2001년의 585명에 비해 약 12%나 증가한 것이다. 이에따라 LA시는 561명이 살해당한 뉴욕시를 제치고 전국에서 살인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LA시에 이어 시카고가 살인사건 645건으로 2위, 뉴욕이 3위에 각각 랭크됐다. 지역별로는 샌퍼난도 밸리 지역에서 111명이 피살당해 약 20% 증가세를 보였다.
LA시에서 살인 사건이 600건을 넘은 것은 96년의 707건에 이어 처음으로 뉴욕시 인구가 약 800만명으로 LA시보다 두배이상 많은 것을 감안할 때 치안 확보가 새해 LA시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LA시의 살인사건 증폭은 최근 3개월간 전쟁터를 방불케하고 있는 갱단간의 총격, 살인사건이 주범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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