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위기 교육구들, 지출절감 방안 마련에 고심
지출 및 채용 동결, 최종 삭감액 1월 중순 발표
지출 동결, 신규 채용 중단, 예산심의위원회 결성 등 오렌지 카운티내 교육구들이 모두 경비절감 방안을 짜내기에 고심하고 있다. 350억달러에 달하는 캘리포니아주 예산 적자에 따라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가 삭감을 예상한 교육 예산이 15억달러이니 학생 1인당 300달러씩 줄어드는 일대 위기에 대처할 방법을 모색해야하기 때문이다.
실제 삭감액은 1월 중순에야 발표되지만 미리부터 대처할 방법을 찾고있는 교육구 관계자들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대부분의 교육구 예산은 거의 전부가 교사 및 기타 직원의 인건비가 차지하고 있는데다 고용계약을 바꿀 수는 없는 형편이라 절감하려해도 융통성이 별로 없기 때문. 터스틴 통합교육구의 경우 1억2600만달러 예산중 봉급과 베네핏이 77%를 차지한다.
풀러튼 교육구의 경우 이와 같은 위기를 예상하여 이미 7월부터 임의지출을 10% 동결해 25만달러를 절약했지만 올해만 추가로 50만달러를 더 줄여야 한다. 사이프러스 교육구는 신규채용을 중지했으며 회의 참석이나 직원 개발등 교실에서 꼭 필요한 것 이외의 지출은 모두 삭감했다. 또 교사, 학부모, 학교직원 및 교육구 직원 10명으로 예산심의위원회를 구성, 새해부터 한달에 한번씩 만나 예산 절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파운틴밸리 교육구는 12월 9일부터 지출을 동결하기 시작, 개학할 때까지 총9400만달러의 예산중 200만달러를 절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출을 동결시키고 주 법상 꼭 필요한 인원 감축만 보충하고 있는 형편인 새들백 밸리 통합교육구도 지난 18개월동안 185개의 일자리를 줄여 900만달러의 예산 감축효과를 봤다.
이는 15명의 교사, 13명의 과학전문가. 10명의 건강보조원이 충원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풀러튼 조인트 통합고교 교육구처럼 주정부의 최종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별 움직임이 없는 교육구도 적지 않다. 부에나 팍, 가든그로브, 로웰 통합교육구, 뉴포트-메사 통합교육구등은 아직 특별한 조처를 취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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