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 안팎 다양한 성향 인사 선임 전망

한나라당이 28일 당 정치개혁특위의 30일 구성을 목표로 위원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

특위는 통상적인 당무를 제외한 당의 혁신 및 정치개혁 방안을 마련하는데 있어서 전권을 위임받은 만큼 위원들의 면면이 주목된다.

현경대·홍사덕 공동위원장은 위원을 30명 안팎으로 구성한뒤 이들을 ▲정강정책. 후보공약 입법화 ▲당헌당규, 당운영체제 개편 및 IT(정보통신)화 ▲대선패인분석 백서발간 및 권력구조 개선방안 등 3개 분과에 배치돼 한달 가량의 활동을 통해 당 개혁 및 정치 개혁방안을 확정하게 된다.

당 주변에서는 초·재선 그룹인 미래연대와 희망연대, 김덕룡·박근혜 등 구 비주류,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을 중심으로 한 구 당권파 등 다양한 성향의 인사들이 특위 위원에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