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폭발적 제조업체 생산 경쟁
내년 3분의1로 가격 하락할 듯
한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LCD나 플라스마등 ‘얇은 스크린(thin screen)’TV 수요가 급증세를 타면서 내년에는 현재 가격의 1/3선까지 싸질 전망이다.
현재 최하 가격이 3,000달러임에도 불구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수요에 따라 공급량도 대폭 증가해 기존엔 희귀 상품 전시장에서나 볼 수 있었던 LCD나 플라스마 TV가 이제는 코스코 같은 홀세일 마켓에서도 만날 수 있는 흔한 가전제품 대열에 올랐다.
최근 이 같은 얇은 스크린 TV의 인기 급부상엔 보다 선명한 화질이 요구되는 디지털 TV방영과 DVD의 다량보급이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화질의 차이를 느끼려면 최소 40인치 이상 돼야 하는데 부피가 큰 아날로그 TV는 자연히 도태되고 벽에 걸 수 있는 띤 스크린에 소비자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뷰소닉 월넛 지사의 마크매커노피 부대표는 “대부분 한국과 일본, 최근엔 중국에서도 들여오는 플라즈마와 LCD TV의 주요부품인 글래스 패널을 올해 말까지 약 80만개 수입, 전국서 총 1억4,000만대의 TV셋이 팔릴 것이며 내년엔 패널수입만 올해의 2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외 플라즈마TV의 생산경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으로 NEC는 내년 일본의 공장규모를 두 배로 확장, 약 30∼40만 패널을 생산하고 판매실적도 두 배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일반 TV가격의 10배까지 비싸게 팔리던 LCD TV도 그 가격을 대폭 낮춤에 따라 뉴욕소재 퀵셀 리서치의 터머린 프랫 분석가는 “올해 말까지 약 25∼30만대의 LCD TV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가장 저렴한 LCD TV로는 곧 시판될 삼성 43인치로 1만2,000∼1만5,000정도 하향조정된 3,700달러에 판매될 전망이다.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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