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조언 ‘새해 조금씩 부자되는 법’

‘여러분 부~자되세요’라는 한국 카드회사의 광고문구가 올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하루아침에 부자가 될 수는 없는법. 그러기 위해서는 현명한 재정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 하지만 최근 2년 동안 침체기에 빠져 있는 미국 경제가 내년에도 불투명하기는 마찬가지다. CNN 방송이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불안정한 2003년 ‘조금씩 부자가 돼갈수 있는 방법’을 조언했다.

▲투자하라
1개 이상의 뮤추얼펀드 구좌를 개설하고 적립금은 매달 수입에서 자동 인출 되도록 한다. 증권 경기에 따라 돈을 잃을 수도 있고 벌 수도 있지만 동요하지 말고 그대로 두면 10년 후에는 잘했다는 생각이 들것이다. 매달 125달러만 적립해도 10년이면 최소 2만 달러는 모인다. 수수료가 적은 ‘뱅가드 토털 마켓 인덱스 펀드’ 혹은 ‘피델러티 스파르탄 토털 마켓 인덱스 펀드’를 권장하고 싶다.

▲부채를 줄여라
이자율이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요즘 같은 시기를 놓치지 말라. 크레딧 카드 잔고는 일정 기간 0% 이자율을 제공하는 회사로 옮겨라. 여유 돈이 생기면 카드 빚부터 갚는다. www.balancetransfercafe.com에서 낮은 이자율을 제공하는 회사를 찾을 수 있다. 카드 빗이 없다면 연회비가 없거나 현찰 리베이트, 비행기 마일리지 등 더 좋은 조건을 제공하는 카드를 신청해라.

▲재정상태를 점검하라
재정 관련 컴퓨터 소프트웨어인 ‘퀴컨’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머니 트랙’등을 사용해 항상 재정 상태를 살펴본다. 과 지출이 없는지를 점검한다.

▲보험금을 낮춘다
샤핑을 할 때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가격을 깎는 것처럼 보험금도 샤핑을 잘하면 1년에 수백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주택 보험과 자동차 보험을 한꺼번에 가입하면 디스카운트를 제공하는 회사들이 많다. 보험 샤핑을 하라.

▲모기지 이자율을 고정 시켜라
더 이상 내려가지 않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모기지 이자율을 고정시켜라. 5년 이상 현재의 집에서 살 생각이라면 고정 이자율을 택하고 이사할 계획이면 변동이 좋다.

▲긍정적 태도를 가져라
재정사정이 좋지 않다고 해서 기죽지 말아라. 지난 3년 동안 미국 증권시장과 일반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아직 견디고 있지 않는가. 돈은 나무를 잘 다듬어 좋은 제품을 만드는 연장과도 같다. 잘 이용하면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김정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