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22%나
지난 2월 윌셔경찰서 ‘강도범죄 특별수사반’(Robbery Task Force)이 본격 가동되면서 윌셔경찰서 관내 강도용의자 체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윌셔경찰서가 지난 20일 발표한 ‘강력범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12월19일까지 한인타운내 강도 용의자 체포건수는 모두 103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22%나 증가했다.
특별수사반의 루이 코라나 과장은 “수사관과 순찰 경관 30명으로 구성된 강도범죄 특별수사반의 수사관들이 주중, 주말을 가리지 않고 한인타운을 순찰하고 있다”며 “지난 11월 중순께 수사반에 경찰관 1명을 증원, 수사반을 더욱 보강했다”고 말했다.
수사반이 증원된 지난 11월17일 이후 한인타운에는 67건의 강도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해의 87건에 비해 21%가 감소한 것이다. 이 기간에 검거된 강도용의자는 14명으로 지난 같은 기간의 5명보다 크게 늘어났다.
LAPD가 강도퇴치 집중 지역은 ‘웨스턴 코리도’(Western Corridor)로 남북으로 후버와 윌튼 플레이스, 동서로는 베벌리와 피코 블러버드를 경계로 하고 있다. 윌셔경찰서는 현재 자전거 순찰대원과 경찰차, 사복경관들 수사반에 배치해 용의자 추적을 다양화하고 있으며 강도범 신고가 접수되면 용의자를 검거할 때 까지 집중수사한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어 한인타운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인범죄 수사과, 갱범죄 수사과, 가정폭력수사과 등에는 한인 수사관이 한 명도 배치돼있지 않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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