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 고어 전 부통령의 대선 불출마 선언에 따라 오는 2004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민주당 대선 후보 선두주자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뉴욕주)이 될 것으로 21일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시사주간 타임과 CNN방송이 지난 17∼18일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원 10명 가운데 3명이 클린턴 의원이 대선후보 지명전에 나설 경우 그녀를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클린턴 의원에 이어 유력 후보 군 가운데 존 케리 상원의원(매사추세츠주)과 조지프 리버맨 상원의원(커네티컷주)이 각각 13%의 지지를 얻었고 10%의 지지를 얻은 리처드 게파트 전 하원 민주당 지도자가 그 뒤를 이었다. 톰 대슐 상원 민주당 지도자는 9%, 존 에드워즈 상원 의원(노스 캐롤라이나주)은 8%의 지지를 얻었다.
또 클린턴 의원이 후보 지명전에 나서지 않는 상황을 가정한 조사 문항에선 케리 의원과 리버맨 의원이 각각 16%의 지지를 얻어 클린턴 의원을 대체, 우위를 보이는 단일후보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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