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 아침 제114회 패사디나 로즈퍼레이드에 선보이는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꽃차의 막바지 꽃단장이 26일 아침부터 본격 시작된다.
로즈퍼레이드 한인축제위원회(총대회장 토마스 정)에 따르면 100주년기념꽃차는 3개월 간의 공정 끝에 골조제작 과정이 모두 끝난 상태이며, 이에 따라 26일 오전 8시부터 30일까지 남가주한인총대학생회 자원봉사자 140여명이 동원돼 40만 송이의 오색장미를 꽃차에 붙이게된다.
폭 18피트, 높이 28피트, 길이 55피트 크기의 이민기념꽃차는 닷새 간의 꽃단장 작업을 끝낸 다음 31일 오전 7시 듀알테에서 로즈퍼레이드 조직위의 공식심사를 받는다.
꽃차의 전면에는 국가수호 수문장이 양쪽에 버티고 서있는 가운데에 1903년 하와이에 닻을 내린 최초의 한인이민선인 SS게일릭호의 선수가 자리잡고 있고 꽃차의 양쪽 측면에는 남대문을 상징하는 조형물 밑에서 한국 전통무희 인형들이 고전무용을 추는 모습을 연출하게 된다.
꽃차에는 문대양 하와이주 대법원장을 비롯해 이민 100년사를 빛낸 영웅 등 28명이 전면 20명, 측면 8명으로 나뉘어 탑승한다. 꽃차에는 약 30만달러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최근 9년동안 연속으로 로즈퍼레이드 최고작품을 배출해 온 ‘피에스타’사가 제작을 맡았다.
한편 LA타임스는 22일 이번 로즈퍼레이드 꽃차심사에서 대회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최고상 수상을 노리고 있는 ‘레인 버드’(Rain Bird) 꽃차의 제작과정을 화보와 함께 상세히 보도했다. <하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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