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자원봉사자협 ‘으뜸되기 시민운동’
단체·교계 뜨거운 호응 2천여명 참가할 듯
한인 자원봉사자협회(PAVA)가 내년 초 신년행사로 개최하는 ‘으뜸되기 시민운동’에 각 한인단체들은 물론 개신교와 불교, 원불교등 교계의 참여신청이 쇄도하는 등 한인사회에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민 100주년을 맞아 ‘We Love Los Angeles’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1월4일 오전 9시 서울국제공원에 집합, 실시되는 이 운동은 타운 미화작업으로 출발해 밝고 깨끗한 한인타운을 만드는 운동으로 승화시키는 커뮤니티 정화운동이다. 한인 자원봉사자 협회에 따르면 현재 한인사회 각 단체와 교계의 참여 신청이 잇따르고 있어 첫 번째 행사로 준비중인 내년 1월 4일의 한인타운 미화작업에는 50여 한인 단체와 교계 등에서 한인 약 2,000여명의 참여가 예상된다.
PAVA는 이날 행사의 효율성을 위해 낙서제거 분사장치가 장착된 특수차량 4대의 임대계약을 마쳤으며 참가를 약속한 각 단체, 교회별로 책임구역을 지정해 한인타운 이미지를 훼손하는 각종 오물과 낙서를 제거하고 업소들의 광고판을 청소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미화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각 교회들의 미화구간을 보면 ▲동양선교교회는 한인타운 웨스턴가의 베벌리 ▲나성영락교회는 버몬트 애비뉴의 올림픽과 베벌리구간 ▲청운교회는 놀만디 애비뉴의 올림픽과 베벌리 구간 ▲주님의 영광교회는 한인타운내 윌셔 블러버드를 맡게된다.
이밖에 남가주 불교사원연합회는 올림픽가 버몬트와 웨스턴구간을 맡기로 했으며 오렌지 카운티 원불교당은 샌페드로 우정의 종각 미화작업을 담당하게 된다.
단체로는 요식업협회와 남가주식품상 연합회, LA식품상연합회 소속 각 한인업소들은 업소 주변의 간판과 거리 청소를 실시하며 한인회, 한인청소년회관, 한인상공회의소, 건강정보센터, 한미연합회, 세탁협회, 봉제협회 회원들도 이번 행사에 대거 참가해 이민 100주년의 해인 2003년을 새롭고 깨끗한 마음으로 시작하게된다.
또 LA시 관계기관도 한인사회의 이같은 움직임을 환영하면서 필요한 빗자루와 쓰레기 봉투등 일체의 청소도구 제공을 약속했다.
PAVA는 내년 1월 4일 9시 참가예상인원 2,000여명이 서울국제공원에 모여 ‘으뜸되기 시민운동’캠페인을 벌인 후 소속단체와 교계별로 할당된 책임구역 미화작업을 이날 하루종일 벌일 예정이다. 참가신청은(213)252-8290
<김상목 기자> sangmok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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