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등 미언론 반응
미국 주요 언론등 전세계 언론들은 19일 아침 노무현 후보의 당선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하면서 한미관계가 약간의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언론들은 특히 북한에 대한 정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AP통신은 노 후보의 당선을 보도하는 1신에서 “미국과 북한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선거에서 노 후보가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도 ‘노, 미국 의존도 줄일 듯, 햇볕정책 계속할 듯’이라는 제목을 달아 AP 기사를 실었다.
뉴욕타임스는 50년 한·미 맹방 관계가 역사상 가장 차이가 큰 외교적 행로에 들어서게 됐다고 보도했다. CNN방송은 대북, 대미 관계의 새 시대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CNN은 노후보가 한미 동맹 관계가 불평등하므로 개선돼야 한다고 말한 사실을 강조, 대미 관계가 큰 변화를 가져 올 것임을 시사했다.
로이터통신은 “북핵 문제에 매달려 있는 한미관계를 복잡하게 만들었다”는 해설까지 덧붙였다. AFP 통신도 “북핵 폐기를 우선 순위로 놓고 있는 미국에 도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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