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돕기운동회 미주지부(자원봉사자대표 엘렌 정)가 기금모금을 위해 달력을 판매한다. 고려인돕기운동회가 판매하고 있는 2003년 달력은 ‘꽃과 사람의 만남’이란 주제로 안면도 꽃 박람회에 출품됐던 화사한 꽃들과 아름다운 시가 곁들여져 있다. 고려인 돕기 운동회는 3종류 달력 1세트를 20달러 이상의 기부금 접수 형식으로 15일부터 판매한다.
자원봉사자 대표인 엘렌 정씨는 "미주 한인들에게 구소련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을 돕자는 것이 피부에 와 닿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이들은 일제당시 연해주로 울면서 두만강을 건넜던 한 민족"이라며 "작은 정성이 이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8개월동안 키르키스탄에 체류하며 고려인들의 생활상을 목격한 자원봉사자 조성희씨는 "고려인들은 독립투사의 후예들로 한국인의 자긍심을 간직하고 있지만 약품과 의복, 농자재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고려인돕기운동회 미주지부는 수해를 당한 고려인들을 위해 남가주에서 2만달러를 모금해 전달하기도했다. 달력구입은 P.O.BOX 1243 Artesia CA.90702 (800)757-6193.<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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