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한식당 ‘조선갈비’(3330 W. Olympic Bl., 대표 지영필·경미)가 뉴욕의 월간 건축매거진 ‘아키텍처럴 레코드’(Architectural Record)에 의해 ‘올해의 모델’로 선정됐다.
‘아키텍처럴-’지 ‘올해의 건축모델’로 선정
‘조선갈비’는 이 잡지 11월호에서 올해 주목할만한 4대 레스토랑 건축물 중 하나로 뽑혀 뉴욕의 ‘수바’, 필라델피아의 ‘모리모토’, 아이슬랜드 레이키아빅의 ‘아스트로’ 등과 함께 ‘건물 타입 연구’ 부문에 게재됐다.
이 잡지는 “식당의 개념은 단순히 ‘먹는 곳’을 넘어서 소비자들이 영화나 연극보다 외식을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라며 “조선갈비는 현대적이면서도 도심의 오아시스처럼 자연미가 조화된 인테리어, 외관은 화려하지 않으나 공간 쓰임을 극대화한 건축구조가 돋보이는 한인타운의 명물”이라고 소개했다.
또 대부분 코리안 바비큐 애호가들이 식당 디자인에 대해서는 별 기대하지 않고 고기 굽고 먹는 일에만 열중하다 오곤 하나, 이 식당은 풍부하고 다양한 건축적 화법으로 이 같은 행위를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건물이 250여 테이블이 프라이버시와 개방적인 느낌의 수위를 적절히 소화했고, 차가운 금속과 따뜻한 대나무, 열대성 식물 등이 조화돼 단순히 먹기 위한 곳이 아니라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서 손색없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건평 8,000스퀘어피트 규모인 ‘조선갈비’는 조명 디자이너인 윤유미씨의 추천으로 건축가 리차드 커츠 런드퀴스트가 맡아 지난해 가을 완공됐다.
‘조선갈비’는 지난 6월에도 영국 건축매거진 ‘디 아키텍처럴 리뷰’(The Architectural Review)에서 아치형 굴곡진 철제 아이빔과 정자형 패티오가 돋보이는 곳으로 소개되는 등 건축미가 아름다운 식당으로 자주 언급되고 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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