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 경영 효율화 및 체계화와 경영관 재정립 방안을 찾는 ‘한국학교 경영자 특별연수’가 주말 LA한국교육원(원장 이종석)에서 열렸다.
14일 오후 2시 정관영 교학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모임은 바람직한 한국학교 경영관 모색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참석자들은 수지 오 3가 초등학교 교장으로부터 ‘미국 정규학교와 한국학교 경영 비교’ 란 주제의 특강을 들으며 체계적인 학교 운영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도 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본보기로 소개된 남가주 한국학원 글렌데일 지역학교의 김숙영 교장이 준비한 멀티미디어 프리젠테이션을 접하며 성공적인 학교 운영 사례를 보고 들었다.
이날 김 교장은 ▲글렌데일 통합교육구 정식 외국어 학점 인정▲주요 은행인 캘페드(CAL FED)은행 장학금 등 성과를 발표하고 이런 결과 발생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또한 마지못해 끌려와 시간을 낭비하는 학생들의 태도와 주말 한글학교를 ‘베이비시터’로 여기는 한인 학부모들의 그릇된 인식 등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가주 지역의 한글학교는 물론 라스베가스에 있는 교회 한글학교 등 40여개 학교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LA한국교육원에 따르면 지난 1월20일 개원 후 한글학교 교장들만을 상대로 한 모임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 주최측인 교육원의 정남조 부원장은 “연중 학교 관계자들이 가장 바쁜 시기에 행사가 열렸지만 많은 교장 선생님들이 참석했다”며 “교육원은 뿌리교육의 첨병인 한글학교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경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